우선 먼저 제가 주력으로 사용중인 러버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.
아무래도 주로 그 러버들을 기준으로 다른 러버들을 평가하게 되기 때문에...
저는 현재
포핸드: 네오 허리케인 3 성광/국광 블루스펀지, 경도 40도/41도
백핸드: 테너지 05
를 주력으로 사용중입니다.
그럼 오메가 차이나 잉 러버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.
감각
경도 60도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.
그렇다고 네오 허리케인 3에 비해 엄청 단단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닌것 같습니다.
약점착이라고 하는데 저는 엑시옴 점착 러버는 DHS 점착 러버와 아예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.
처음에는 '이게 왜 점착 러버지?'라고 할 정도로 탑시트 점착력은 DHS 허리케인 러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.
회전
엄청 회전이 많다는 생각이 든 적도 없지만 회전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지는 않았습니다.
속도
경도가 높아서 그런지, 제대로 힘을 투입하면 엄청 빠릅니다. 특히 중진에서 칠 때, 공이 끝까지 뻗어주는 힘이 굉장히 좋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.
무게
가장 큰 단점입니다. 그냥.. 사용할 수가 없을 정도로 무겁습니다.
저는 너무 가벼운 라켓도 좋아하지 않고, 185~190 정도 라켓 무게를 좋아하는데, 오메가 잉 쓰는거 자체만으로 저 무게를 맞추기 어려워집니다.
(정확한 무게는 다시 재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)
일관성
이상하게 픽 죽는다던가 그런 현상은 없는데, 힘 투입 정도나 때리는 면의 비율에 따라 러버의 반응이 많이 달라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얇게 걸 때는 공이 뻗지 않고 면을 충분히 사용해줘야하며, 제대로 잡아서 힘을 투입할 때 퍼포먼스가 좋은데, 힘이 적을 때와 클 때 어느 정도 반응을 보일 지 예측하기가 조금 쉽지 않은 느낌?
수명
아직 수명이 다할 때까지 처보질 않았지만 스펀지도 단단하고 탑시트도 그래서 수명이 짧을 것 같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.
가성비
현재 네이버 최저가가 42,000원인 것 같은데 만약 위와 같은 러버의 특성들이 본인과 잘 맞다면 가성비는 괜찮은 편일 것 같습니다.
어떤 라켓과 잘 어울릴 것 같은지
가벼운...라켓...
어떤 타법과 잘 어울릴 것 같은지
면을 많이 살려주는 타법
총평
- 성능이 나쁘진 않다.
- 힘 투입이 잘되면 뻗는 힘은 굉장하다.
- 약점착이라 하지만 중국러버랑은 전혀 다르다. 다만 타법은 비슷하게 가져가면 좋은듯.
- 무게 때문에 안 쓸 것 같다.
'탁구 용품 리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버터플라이 테너지 05 리뷰 (중펜) (0) | 2024.08.26 |
---|---|
엑시옴 베가 차이나 러버 리뷰 (중펜) (0) | 2024.08.19 |
중펜 러버 리뷰 시작 (0) | 2024.08.17 |
하리모토 슈퍼 ZLC 중펜 리뷰 (1) | 2024.01.14 |
Harimoto Innerforce Super ZLC CS review (0) | 2024.01.13 |